비냐 델 소르보 폰토디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 2017 빈티지 후기 (Vigna del Sorbo Fontodi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2017)
폰토디(Fontodi)는 키안티 클라시코도 유명하고,
플라치아넬로 델라 피에베(Flaccianello Della Pieve)도 유명한 와이너리입니다.
저는 앞서 플라치아넬로 2015 빈티지만 마셔보았었는데요,
좋은 산미와 부드럽다는 인상이 지배적이었고, 뒤쪽으로 바닐라 또는 약하게 단 느낌이 들었던 기억입니다.
Vinous 100점에 빛나는 2018 빈티지가 셀러에 있어서 기대중이고요.
그런데 플라치아넬로도 참 평이 좋지만,
이 비냐 델 소르보도 평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평점도, 실제 마신 분들 후기도 모두 다요.
그래서 2017 빈티지를 샀었고,
이를 마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2018 빈티지도 샀습니다.
키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답게 지금보다는 묵혀야 더 좋고, 훨씬 장숙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초심자로서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2023년 4월에 2017 빈티지를 따서 마셨습니다.
소고기구이와 함께 마셨는데,
과연 맛있었습니다.
좋은 산미가 있는데, 과하지 않고 균형감이 있는데다가
오히려 그런 산미가 있으니까 음식하고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술술 들어가더군요.
피자나 파스타 같은 이탈리안 요리와도 당연히 궁합이 좋겠지만
한국식 고기구이(물론 양념 있는 것은 제외해야겠죠)와도 정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와인이 또 기분 좋은 점은 외국 가격 대비 한국 소매가가 훌륭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9만원 대 초반(온누리 상품권도 고려하면 거기서 추가로 10% 할인)에 구입했고 이 가격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마트를 비롯한 신세계 유통망에서 행사할 때는 더 저렴한 가격에도 나옵니다.
신세계엘앤비에서 가격 교섭을 잘해서인지 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세계엘앤비는 이런 품목들이 있어서 ㅇㅇㅊ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도 비싸게 유통하는게 있기는 하지만요ㅠ
아무튼 그래서 비냐 델 소르보 2018 빈티지도 사둔 것에 아무 후회가 없었고,
앞으로도 식사와 함께 마실 와인용으로 더 사도 좋겠다 싶은 와인이었습니다.
전문가 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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